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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롱테일 효과란 무엇 일가요?

by lovely-gom 2023. 8. 12.

롱테일 효과란?

롱테일 효과(Long Tail Effect)란 제품이나 서비스의 판매나 수요가 소수의 인기 있는 항목에 집중되는 대신 다수의 상대적으로 적은 인기를 가진 항목에 더 많은 판매 또는 수요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용어는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이 저술한 "The Long Tail: Why the Future of Business Is Selling Less of More"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상품이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비용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상품이나 콘텐츠가 생산되고 판매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롱테일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파레토 법칙(Pareto's principle)과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파레토 법칙은 80:20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며, 어떤 현상에서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발생한다는 법칙입니다. 예를 들어, 서점에서는 전체 매출의 80%가 전체 서적의 20%에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인기 있는 서적들은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비인기 서적들은 적은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이러한 분포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왼쪽에 높은 봉우리가 있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모양이 됩니다. 이때, 왼쪽의 높은 부분을 머리(head)라고 하고, 오른쪽의 낮은 부분을 꼬리(tail)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롱테일 효과에서는 이러한 분포가 달라집니다. 인터넷상에서는 상품을 진열할 수 있는 공간이 무한하기 때문에, 비인기 서적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색 엔진이나 추천 시스템, 소셜 네트워크 등의 도구를 통해, 비슷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상품이나 콘텐츠에 대해 알아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비인기 서적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인기 서적들의 판매량이 감소합니다. 이러한 분포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왼쪽의 봉우리가 낮아지고, 오른쪽의 꼬리가 길어지는 모양이 됩니다. 이때, 오른쪽의 긴 부분을 롱테일(long tail)이라고 합니다.

 

롱테일 효과는 비즈니스와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주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과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전략을 구상하고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탐색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이를 통해 소수의 인기 있는 항목과 다수의 상대적으로 적은 인기를 가진 항목을 모두 수익의 출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보다 많은 선택권과 다양성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롱테일 효과는 서적, 음악, 영화, 게임,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찰될 수 있습니다.

 

롱테일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롱테일 효과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상품이나 콘텐츠의 판매와 수요 패턴이 변하고,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상품이나 콘텐츠가 생산되고 판매될 수 있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는 파레토 법칙과는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롱테일 효과를 이해하고 활용함으로써,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