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란 무엇 일까요?

lovely-gom 2023. 7. 20. 06:05

 

 

포린폴리시는 미국의 외교전문지로, 1970년에 새뮤얼 헌팅턴과 워렌 데미안 만셸이 창간한 격월간지이다. 포린폴리시는 국제정치, 경제학, 정치통합과 사상 흐름 등의 주제를 다루며, 포린 어페어스와 함께 국제 문제 전문지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포린폴리시는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2003년, 2007년, 2009년에는 미국잡지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린폴리시는 원래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이 발행하던 분기별 학술지였으나, 1996년부터 모이세스 냉이 편집장이 되면서 격월 발행 고급 월간지로 변모했다. 2008년에는 워싱턴 포스트 컴퍼니가 매수하여 소유주가 바뀌었다. 현재 편집인은 라비 아그라왈이다.

 

포린폴리시는 세계화 지수, 실패한 국가 지수, 세계 최고의 싱크탱크 순위 등을 집계 발표하고 있으며, Inside the Ivory Tower 섹션에서는 국제정치학 부문 최고학교를 선정하여 랭킹을 공개한다. Think Again 섹션에서는 해외 정부 정책의 실패나 오해에 대한 부연 설명 등을 싣고 있다.

 

포린폴리시는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와 한국어로도 발간되고 있다. 스페인어판은 2004년부터 디에고 이달고가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발간하고 있으며, 한국어판은 2005년부터 창간되었다. 한국어판은 원문의 일부와 한국의 국제정치 전문가들의 기고를 수록하고 있다.

 

포린폴리시는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기고자로 참여하고 있다. 예를 들면, 피터 갤브레이스(미국 외교관), 톰 릭스(기자), 스티븐 월트(작가), 로자 브룩스(컬럼니스트), 도브 자켕(전 펜타곤 대변인), 스티브 비건(전 존 맥케인 보좌관) 등이 있다.

 

포린폴리시는 국제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는 외교전문지로, 그 명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